The Daydreamer's Que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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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Girl☆Star가 남긴 것

       
Kintex에 왔습니다.
(빠밤~.)
전시회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미국 교환학생 이후 이렇게 넓은 대형 야외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찬걸 보는건 처음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곰발바닥도 보이더군요.
Yeap~.
You need GOM TV~.
예. 저도 사실은 전시회 구경왔습니다.
국제게임전시회 G☆Star.
<게임을 즐겨라, 비즈니스를 즐겨라>를 모토로
국내외의 여러 게임사들이 참여했습니다.
(비록 아쉬움이 많았다는 평가입니다만.....)
물론,
G☆Star 하면 떠오르는건
Girl☆Star라는 명성답게
부스 도우미 여러분들이지요.

뭐, 저도 남자인지라,
다들 DSLR을 들이대는 가운데
쪽팔림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제 특제 카메라를 꺼내
몇 장 찍어봤습니다.
(Sanyo Xacti VPC-C5라고..... OTL)
강렬한 빛.
강렬한 시선.
그리고 무대를 비추는
강렬한 조명들.
그런데,
그 화려함과 화사한 미소 속에서
어두움과 역겨움이 느껴진 것은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요.
꾸며진 화려함
게임은 더이상
즐기기 위한 도구가 아닌
돈벌이의 매개체가 되었고
G☆Star는 Girl☆Star라는 오명과 함께
가식적인 화려함으로 도배된
정체성을 잃은 쇼가 된 듯 했습니다
치장된 미소
그리고 '그것'만을 쫓는 셔터
그들이 내보이는 저 미소가
이 포스터의 캐릭터가 보내는 미소와
도대체 뭐가 다르단 말입니까

과연 그 미소에서
마음이란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제겐
인적 뜸한 부스 외곽에서 홀로 앉아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느냐는 부탁에
무의식중에 자신의 어딘지 모를 어두움까지 내비친 지친 얼굴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에게 총을 겨누면서 미소를 짓는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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